“미니스크류가 흔들리는 것 같아요.” 교정 치료 중 이런 느낌이 들면 많이 불안하시죠. 12년간 4,000명 이상의 교정 환자를 진료하면서 이런 걱정을 안고 내원하시는 분들을 자주 만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미니스크류 흔들림은 적절한 대처만 하면 대부분 문제없이 해결됩니다.
미니스크류란 무엇인가요?
미니스크류는 교정 치료에서 치아를 원하는 방향으로 정확하게 이동시키기 위한 고정원 역할을 합니다. 길이 6~8mm 정도의 작은 티타늄 나사로, 잇몸뼈에 임시로 고정되어 치아를 당기거나 밀어내는 힘의 기준점이 됩니다. 임플란트와 달리 뼈와 완전히 유착되지 않고, 교정이 끝나면 간단히 제거할 수 있는 임시 장치입니다.
미니스크류가 흔들리는 4가지 원인
제 경험상 미니스크류 흔들림의 가장 흔한 원인은 이물감으로 인해 혀나 손으로 자꾸 건드리는 것입니다. 미니스크류를 식립한 후에는 일정 기간 뼈와 스크류가 안정화되는 시간이 필요한데, 이 기간에 자꾸 건드리면 뼈와 붙는 과정이 방해받습니다.
두 번째 원인은 염증입니다. 스크류 주변에 음식물이 끼어 구강 위생이 불량해지면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스크류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피질골의 두께입니다. 환자분의 피질골이 얇은 경우 고정력이 약해 스크류가 흔들리기 쉽습니다.
마지막으로 딱딱한 음식이나 외부 충격도 원인이 됩니다. 숟가락이나 젓가락이 스크류에 부딪히거나, 딱딱한 음식을 씹다가 충격이 가해지면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미니스크류가 흔들릴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미니스크류가 흔들리는 느낌이 들면 가능한 빨리 치과에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이틀은 큰 문제 없이 지나갈 수 있지만, 오래 방치하면 스크류가 완전히 빠지거나 교정 진행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내원 전까지는 해당 부위로 음식을 씹지 말고,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세요. 그리고 혀나 손으로 스크류를 만지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해 주세요.
재식립이 필요한 경우
미니스크류가 빠지거나 더 이상 고정원 역할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흔들리면 재식립을 진행합니다. 진료실에서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시는 게 “다시 심으면 아프지 않나요?”인데요. 재식립은 국소마취 하에 진행되기 때문에 통증은 크지 않습니다. 처음 식립할 때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짧은 시간 내에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래 위치에 바로 재식립할 수도 있고, 염증이 있었다면 해당 부위가 회복될 때까지 기다린 후 다른 위치에 식립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임상에서 종종 발생하는 일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미니스크류 흔들림을 예방하는 관리법
가장 중요한 것은 스크류 주변 위생 관리입니다. 식후에 칫솔이나 치간칫솔로 스크류 주변을 부드럽게 닦아 음식물 찌꺼기가 끼지 않도록 해주세요. 단, 칫솔의 플라스틱 부분이 스크류에 세게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딱딱한 음식(얼음, 사탕, 견과류 등)이나 질긴 음식(오징어, 육포 등)은 가급적 피하시고, 혀로 스크류를 밀거나 만지는 습관도 의식적으로 자제해 주세요. 정기적인 내원 시 스크류 상태를 함께 점검하면 문제가 생기기 전에 미리 대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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