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덧니 교정, 이 뽑고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할까요?

우리 아이 덧니 교정, 이 뽑고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치과교정과 전문의 최광효입니다.

“아이 덧니가 심해지는데, 이를 꼭 뽑아야 하나요? 조금 더 크고 하면 안 될까요?”

상담실에서 부모님들을 뵐 때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자, 동시에 부모님의 걱정이 가장 깊게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소중한 아이의 생니를 뽑아야 한다는 소식에 마음이 무거우셨을 텐데요. 오늘은 어린이 덧니 교정 시기와 발치 여부에 대해 여러분의 불안을 해소해 드릴 수 있도록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Q1. 덧니가 다 날 때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지금이 적기인 이유

많은 부모님께서 어린이 덧니 교정 시기를 두고 고민하십니다. “영구치가 다 나오고 나서 천천히 해도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시기 쉽지만, 사실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현재 아이의 치아가 날 자리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면, 단순히 기다린다고 해서 공간이 저절로 생기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덧니가 심해지면서 치열이 더 엉키고, 잇몸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죠. 특히 위아래 치아가 맞물리지 않는 ‘개방교합’ 증상이 동반된 경우라면, 골격적인 성장이 마무리되기 전에 빠르게 바로잡아주는 것이 치료의 난이도를 낮추고 예후를 좋게 만드는 핵심입니다.

Q2. 멀쩡한 이를 4개나? 발치가 꼭 필요한 상황이 있습니다

교정 상담 중 부모님들이 가장 충격을 받으시는 부분이 바로 ‘발치’입니다. “멀쩡한 치아를 4개나 뽑아야 한다니요?”라는 질문에 담긴 거부감과 걱정을 저 역시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 덧니 교정 시기에 발치를 결정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치아가 이동해서 가지런히 배열될 ‘공간’이 물리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좁은 의자에 다섯 명이 앉아야 하는데 자리가 세 개뿐이라면, 누군가는 일어나야 나머지 사람들이 바르게 앉을 수 있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억지로 치아를 다 살려서 배열하면 오히려 입이 튀어나와 보이거나 치아가 잇몸 밖으로 뻗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발치 후 생긴 공간을 활용해 치아를 뒤로 밀어 넣으며 펴주면, 훨씬 더 심미적이고 안정적인 교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Q3. 혀 내미는 습관, 방치하면 교정 후에도 다시 벌어질 수 있어요

아이의 덧니와 개방교합을 유발하는 숨은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습관’입니다. 혀를 내밀거나 손가락을 빠는 습관은 치아에 지속적인 힘을 가해 앞니를 밖으로 밀어냅니다.

이미 치아가 벌어져 있으면 침을 삼킬 때 혀가 그 틈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됩니다. 이럴 때는 단순히 치아만 이동시키는 것이 아니라, 혀를 내밀지 못하게 막아주는 특수 장치를 병행하여 물리적으로 습관을 차단해야 합니다. 혀가 앞니를 밀지 않고 입천장에 올바르게 위치하도록 훈련하는 과정이 동반되어야만, 2년 반이라는 긴 치료 기간이 끝난 후에도 치아가 다시 벌어지는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이의 교정 치료, 시작 전에는 두렵고 걱정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아이의 평생 자신감을 찾아주는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입니다.

걱정되셨던 부분이 조금은 해소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궁금하신 점은 언제든 댓글이나 내원 상담으로 문의해 주세요. 치과교정과 전문의 최광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너스치과교정과치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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