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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에서 뭘 봐요? 사진·엑스레이·스캔 역할 | 전문의

교정검진 · 2026-08-31 · 약 7분 · 조회 1
아너스교정치과 · Dr.Choi 치과교정과 전문의 · 서울특별시 강서구 · 02-2602-7222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 서울대치과병원 교정과 전문의 수련 · 서울대·아주대 치과교정과 외래교수 · Invisalign Global Faculty
검진에서 뭘 봐요? 사진·엑스레이·스캔 역할 |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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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에서 뭘 보나요?

아이 교정을 받을까 말까 고민하신다면, 일단 검진부터 받아보시는 걸 권합니다. 하지만 많은 부모님이 헷갈려하는 게 있습니다. 검진 때 세 가지 검사를 하는데, 각각 뭘 보는 건지 모르신다는 거죠.

"엑스레이는 또 왜 찍어요? 사진하고 스캔하면 되지 않나요?" 이런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정답은 각 검사가 보는 것이 전부 다르다는 겁니다. 하나만 있으면 진단이 절반입니다.

12년 교정 진료를 하면서 느낀 게, 검사를 이해하는 부모님들이 진료 과정도 훨씬 믿고 진행하신다는 것입니다. 개학을 앞두고 검진을 생각 중이라면, 먼저 각 검사가 하는 일을 알아 두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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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보여주는 것 — "지금 어떻게 배열돼 있나?"

검진의 첫 번째 검사는 사진입니다. 웃을 때 앞니가 보이는 정도, 입 모양, 얼굴 좌우 균형, 앞에서 봤을 때 치아가 어떻게 배열된 상태인지를 봅니다.

"앞니가 겹쳤어요", "치아 사이에 틈이 있어요", "아래턱이 나와 있어요" — 이런 것들이 보이는 증상입니다. 부모님이 집에서도 알아차릴 수 있는 것들이죠.

하지만 사진은 현재 상태를 보여줄 뿐, 왜 그렇게 됐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앞니가 겹친 이유가 공간이 부족해서인지, 아니면 유치가 아직 빠지지 않아서인지는 사진만으로 구별이 안 된다는 뜻입니다.

엑스레이가 보여주는 것 — "안 보이는 건 뭐가 있나?"

두 번째는 엑스레이입니다. 여기서 보는 것들을 정리하면:

  • 아직 나오지 않은 영구치 — 송곳니, 작은 어금니, 큰 어금니가 언제쯤 나올 예정인지
  • 매복된 치아 — 제자리로 못 나오고 뼈 안에 묻혀 있는 치아가 있는지 (송곳니라면 대개 뽑지 않고 끌어내립니다)
  • 결손치 — 원래 있어야 할 영구치가 애초에 만들어지지 않은 경우
  • 과잉치 — 정상보다 많은 치아가 있는지
  • 치아 뿌리의 길이 — 교정으로 얼마나 움직일 여유가 있는지의 기초 정보
  • 성장이 얼마나 남았는지 — 턱뼈가 언제쯤 다 자랄지의 신호

사진에서 "앞니가 겹쳤다"고 봤다면, 엑스레이는 "그 옆의 송곳니가 언제 나올 예정이고, 얼마나 큰지, 공간이 있을 건지"를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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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이 보여주는 것 — "옮길 자리가 어디에 얼마나 있나?"

세 번째가 구강스캔(iTero)입니다. 저희 아너스교정치과는 2018년부터 치과용 3D 스캔으로 진단해 왔습니다.

스캔이 보는 것들:

  • 정확한 공간 측정 — 치열궁에 실제로 몇 밀리미터의 공간이 있는지
  • 어느 치아를 어디로 움직일지의 계획 — 투명교정이나 브라켓으로 예상 이동 경로를 화면에 보여줄 수 있습니다
  • 치열궁의 형태 — 잇몸 표면까지 3D로 떠서 폭과 곡선을 그대로 잽니다 (뼈 속은 스캔이 아니라 엑스레이가 봅니다)

여기가 중요한데, 같은 "앞니 겹침" 증상이라도 스캔 결과에 따라 치료 방향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공간이 충분하면 교정만으로 배열이 되지만, 공간이 부족하면 어금니를 뒤로 밀거나 한두 개 치아를 뽑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턱뼈 자체가 좁으면 그에 맞는 장치 전략이 필요합니다. 스캔 없이는 이런 판단을 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저희는 2024년 3월 아이테로 루미나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습니다. 더 높은 해상도로 정확하게 보고, 예상 이동까지 화면으로 보여드릴 수 있게 됐습니다.

세 검사, 왜 다 필요할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사진 = 지금 보이는 상태
  • 엑스레이 = 앞으로 올 변화
  • 스캔 = 교정 계획과 실현 가능성

이 셋을 조합해야 "교정을 지금 시작해야 하는지, 기다릴지, 시작한다면 어떻게 할지"를 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4학년 아이를 검진하는 상황을 생각해 보세요. 사진에는 앞니 두 개가 겹쳐 보입니다. 하지만 엑스레이를 보니 양옆의 송곳니가 1년 뒤에 나올 예정이고, 공간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엑스레이에서 성장이 아직 남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경우 "지금은 기다려도 괜찮고, 송곳니가 다 나온 뒤에 시작하면 효율적입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죠.

반대로, 중학교 1학년 아이의 엑스레이에서 매복된 송곳니가 보이고 스캔에서 공간이 부족한 것으로 나오면 "지금 바로 시작하시는 게 낫습니다"라고 다르게 권할 수 있습니다.

이게 개학 직전에 검진을 받으면 좋은 이유입니다. 필요하면 여름방학 남은 기간에 시작할 수 있고, 기다려도 되면 개학 후 여유 있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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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만 받아도 되나요? 꼭 치료까지 해야 하나요?

상담과 검진은 치료를 결정하는 자리가 아니라 상태를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검사 결과를 보고 "지금 시작하는 게 낫다", "기다리는 게 낫다", "추적만 하면 된다" 중 어느 것인지를 정할 뿐입니다. 검진만 받고 가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검진 때 통증이 있나요?

전혀 없습니다. 사진은 카메라로 찍는 것, 엑스레이는 몇 초 정도, 스캔은 입 안을 가볍게 스캔하는 것입니다. 본을 뜨지 않으니 답답한 것도 없습니다. 보통 검진 전체가 20~30분 정도 걸립니다.

이 나이에 검진을 받아도 괜찮나요?

교정 검진에 정해진 나이는 없습니다. 다만 치아와 턱뼈가 충분히 자란 뒤가 진단이 정확하므로, 보통 초등학교 3~4학년(만 9~10세) 무렵이면 영구치가 자리를 잡기 시작해 판단할 정보가 모입니다. 앞니 문제나 반대교합 같은 증상이 보인다면 더 일찍 받아도 괜찮습니다. 불안하면 언제든 상담 전화 한 통으로 "지금 봐야 하나요?"를 물어보셔도 됩니다.

검진에서 세 가지를 보는 이유는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입니다. 사진만 보고 "앞니가 겹쳤으니 바로 시작하세요"라고 말하는 것보다, 엑스레이와 스캔까지 봐서 "지금이 적기인지 아닌지"를 구별하는 게 진료입니다.

저희 아너스교정치과는 상담 때 검사 결과를 화면으로 함께 보면서 설명해 드립니다. 사진 하나하나가 무엇을 의미하고, 엑스레이에서 이 부분이 중요한 이유가 뭔지, 스캔 시뮬레이션에서 치아들이 어떻게 이동할지까지 말씀드립니다. 검사 후 결정은 그 다음입니다.

지금이 적기인지 기다릴 때인지, 시작한다면 언제 시작하면 효율적인지 — 그 판단을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함께하겠습니다.

상담은 상태를 보는 것부터입니다

검진은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앞으로의 변화를 내다보고, 교정 계획을 세우는 첫걸음입니다. 지금이 적기인지 판단하는 것부터 전문의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광효 원장은 서울대 치과교정과 외래교수로 국내 최초 소아청소년 인비절라인 교과서를 저술한 교정과 전문의입니다. 12년 동안 4,000명 이상을 진료하면서 다양한 케이스를 봐 왔기에, 여러분의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게 무엇인지부터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서울 강서구 강서로 242, 강서힐스테이트상가 3층 (5호선 우장산역)
📞 02-2602-7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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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의 상태에 따라 검진 내용과 치료 계획이 달라집니다. 특정 치료 효과를 보장하는 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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