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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 중 MRI 검사, 장치 빼야 할 때 대처법 | 방화동 교정전문의

교정정보 · 2026-10-14 · 약 6분 · 조회 0
아너스교정치과 · Dr.Choi 치과교정과 전문의 · 서울특별시 강서구 · 02-2602-7222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 서울대치과병원 교정과 전문의 수련 · 서울대·아주대 치과교정과 외래교수 · Invisalign Global Faculty
교정 중 MRI 검사, 장치 빼야 할 때 대처법 | 방화동 교정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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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실 앞에서 걸려 온 전화

가끔 이런 전화를 받습니다. "다음 주에 MRI를 찍는데, 병원에서 교정 장치 얘기를 하더라고요. 떼고 와야 하나요?" 목소리를 들으면 이미 걱정이 한가득입니다. 장치를 떼면 교정이 처음으로 돌아가는 건 아닌지, 붙인 채 들어가면 위험한 건 아닌지.

진료실에서 이 질문을 받으면 저는 먼저 어디를 찍는지부터 여쭤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교정 장치가 MRI에서 문제가 되는 건 대개 '위험'이 아니라 '사진을 가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판단 기준은 장치가 아니라 어디를 찍느냐입니다. 무릎이나 허리를 찍는다면 대부분 그대로 들어가셔도 됩니다.

교정 중 MRI

MRI가 장치를 싫어하는 진짜 이유

MRI는 1.5~3테슬라의 강한 자석으로 몸속을 찍습니다. 치아에 단단히 붙은 브라켓과 철사는 크기가 작아서 자석에 끌려 움직이거나 다칠 걱정은 거의 없습니다. 문제는 금속 주변의 신호가 뭉개지는 겁니다. 입 주변이 검게 번지거나 모양이 휘어져 찍히는데, 이걸 인공물(아티팩트)이라고 부릅니다.

이 번짐은 장치에서 몇 센티미터 너머까지 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턱관절, 코와 부비동, 목, 뇌 아래쪽처럼 입과 가까운 곳을 찍을 때만 영상을 읽는 데 방해가 됩니다. 반대로 어깨·허리·무릎처럼 멀리 떨어진 부위는 장치가 사진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장치마다, 찍는 부위마다 답이 다릅니다

① 머리·얼굴·목 MRI + 금속 브라켓
가장 신경 쓰이는 조합입니다. 번짐의 상당 부분은 철사에서 오기 때문에, 철사만 잠시 빼도 영상이 꽤 깨끗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브라켓까지 떼야 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어느 정도면 되는지는 찍는 목적에 따라 달라서, 검사를 처방한 병원과 먼저 상의하시는 게 순서입니다.

② 몸통·팔다리 MRI
허리, 무릎, 어깨, 복부라면 대부분 장치를 그대로 두고 찍습니다. 검사 전 문진표에 "치아 교정 장치 있음"만 적어 두시면 됩니다.

③ 투명교정 장치
플라스틱이라 빼고 들어가시면 끝입니다. 치아에 붙은 작은 돌기(어태치먼트)는 치아색 레진이라 영상에 영향이 없습니다. 검사 동안 1~2시간 빼 두는 정도는 교정 진행에 문제가 없습니다. 하루 20~22시간 착용에서 그 정도는 식사 한 번 시간입니다.

④ 교정이 끝나고 붙여 둔 고정식 유지장치
아래 앞니 안쪽의 가는 철사 하나라 번짐이 작습니다. 대개 그대로 찍고, 턱과 입 주변을 아주 정밀하게 봐야 하는 검사라면 그때 상의합니다. 고정식 유지장치는 한 번 떼면 다시 붙여야 하니, 떼는 결정은 서두르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교정 중 MRI

재료에 따라 번지는 정도도 다릅니다

같은 브라켓이라도 재료가 다르면 사진이 다르게 나옵니다. 스테인리스 강철이 가장 많이 번지고, 세라믹(투명) 브라켓은 거의 번지지 않습니다. 교정용 스크류는 티타늄 합금이라 번짐이 적은 편입니다. 철사 종류에 대해서는 교정 철사 종류와 특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그래서 MRI 쪽에서 "장치가 뭐로 되어 있냐"고 물으면 당황하지 마시고, 저희에게 물어보시면 됩니다. 어떤 장치를 쓰고 있는지 알려 드립니다.

검사 날짜가 잡혔다면 이 순서로

  • 1. 어디를 찍는지 확인 — 머리·얼굴·목이 아니면 대부분 여기서 끝입니다
  • 2. 처방한 병원에 교정 중이라고 알리기 — 장치를 두고 찍을 수 있는지는 그쪽에서 판단합니다
  • 3. 철사를 빼야 한다고 하면 저희에게 연락 — 검사 날짜에 맞춰 빼고 다시 거는 일정을 같이 잡습니다
  • 4. 투명교정이라면 — 케이스를 챙겨 가서 검사 직전에 빼고, 끝나면 바로 다시 끼웁니다

한 가지는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급한 검사를 교정 장치 때문에 미루지는 않습니다.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게 먼저이고, 교정은 그다음에 맞추면 됩니다. 장치가 떨어지거나 철사가 빠졌다면 장치가 떨어졌을 때 대처법대로 두셨다가 오시면 됩니다.

치과에서 찍는 엑스레이나 CT도 장치를 빼야 하나요?

아닙니다. 교정 중에 찍는 파노라마·옆얼굴 엑스레이는 장치를 낀 채로 찍습니다. 치과 CT도 금속 주변이 약간 번지지만, 보려는 목적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아니면 그대로 찍습니다.

공항 검색대에서는 울리지 않나요?

대개 울리지 않습니다. 브라켓과 철사는 금속 양이 아주 적어서 금속 탐지기에 잘 잡히지 않습니다. 김포공항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도 교정 장치 때문에 따로 검사를 받았다는 얘기는 거의 듣지 못했습니다.

철사를 뺐다가 다시 걸면 교정이 늦어지나요?

2~3일 안에 다시 걸면 거의 영향이 없습니다. 브라켓은 치아에 그대로 붙어 있어서 치아가 크게 돌아가지 않습니다. 다만 오래 비워 두면 조금씩 움직일 수 있으니, 검사가 끝나면 가능한 빨리 다시 거시는 게 좋습니다.
교정 중 MRI

검사 결과를 보고 같이 정합니다

MRI를 앞두고 교정 장치가 걱정되신다면, 먼저 볼 것은 장치가 아니라 찍는 부위입니다. 입에서 먼 곳이면 그대로, 머리·얼굴·목이라면 처방한 병원과 상의한 뒤 필요할 때만 철사를 잠시 뺍니다.

상담은 상태를 확인하는 자리이지 치료를 결정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검사 결과를 같이 보고, 지금 할지 기다릴지부터 정하셔도 됩니다.

📍 서울 강서구 강서로 242, 강서힐스테이트상가 3층 · 02-2602-7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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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내용은 일반적인 설명이며, 실제 계획은 검사 결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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