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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 안 아파도 봐야 할 신호 5가지 | 염창동 교정전문의

소아교정 · 2026-08-24 · 약 6분 · 조회 1
아너스교정치과 · Dr.Choi 치과교정과 전문의 · 서울특별시 강서구 · 02-2602-7222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 서울대치과병원 교정과 전문의 수련 · 서울대·아주대 치과교정과 외래교수 · Invisalign Global Faculty
초등 저학년, 안 아파도 봐야 할 신호 5가지 | 염창동 교정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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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프다고 하지 않으면 괜찮은 걸까

초등학교 1~3학년 아이를 두신 부모님께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있습니다. "아프다는 소리를 한 번도 안 해서 그냥 뒀어요."

그럴 만합니다. 이 나이 아이들은 이가 흔들려도 재밌어하고, 씹기 불편해도 그게 불편한 건지 모릅니다. 부정교합은 대부분 아프지 않습니다. 그래서 통증을 기준으로 삼으면 신호를 놓칩니다.

12년 동안 진료하면서 정리한 게 있습니다. 이 시기에 봐야 하는 건 아이가 호소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이 옆에서 볼 수 있는 조용한 신호들입니다. 방학이 끝나기 전에 다섯 가지만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초등학생 교정 신호

① 유치가 안 흔들리는데 영구치가 옆이나 뒤에서 나온다

아래 앞니에서 가장 흔합니다. 유치는 그대로 붙어 있는데 그 뒤로 영구치가 올라오는 모습입니다. 부모님이 보시기엔 "이가 두 줄"처럼 보입니다.

이 자체는 흔한 일이고, 유치가 곧 빠지면서 정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몇 달이 지나도 유치가 안 흔들릴 때입니다. 영구치가 제자리를 못 찾고 뒤쪽에 자리 잡아 버리면 나중에 옮겨야 할 거리가 늘어납니다.

기준은 이렇게 잡으시면 됩니다. 영구치가 보이기 시작하고 2~3개월이 지나도 앞의 유치가 흔들리지 않으면 한 번 보는 게 낫습니다. 이 상황을 자세히 다룬 글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② 좌우가 다르게 빠진다

치아는 대개 좌우가 짝을 맞춰 빠지고 짝을 맞춰 나옵니다. 오른쪽 아래 앞니가 빠지면 왼쪽도 몇 주 안에 따라옵니다.

그런데 한쪽만 빠지고 반대쪽은 6개월이 지나도 그대로인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그냥 늦는 것과 다릅니다. 안 나오는 쪽에 영구치가 없거나(결손치), 방향이 틀어져 뼈 안에 묻혀 있거나(매복), 여분의 치아가 길을 막고 있는(과잉치) 경우가 여기서 발견됩니다.

겉에서는 구별이 안 됩니다. 엑스레이 한 장이면 셋 중 어느 것인지 바로 갈립니다. 그리고 어느 것이냐에 따라 대응이 완전히 다릅니다 — 결손치면 남은 공간을 어떻게 쓸지 장기 계획을 세우고, 매복이면 대개 뽑지 않고 끌어내리며, 과잉치면 길을 막는 것을 정리합니다.

초등학생 교정 신호

③ 아래 앞니가 위 앞니보다 앞에 있다

입을 다물었을 때 아래 앞니가 위 앞니를 덮고 있는 상태입니다. 흔히 주걱턱이라고 부르는 형태의 초기 모습입니다.

이건 다섯 가지 중 유일하게 서두르는 편이 나은 신호입니다. 씹을 때마다 위턱이 앞으로 나오는 걸 아래 앞니가 막는 구조라, 시간이 지날수록 차이가 벌어지는 방향으로 갑니다. 성장을 이용할 수 있는 시기가 정해져 있어서 기다림의 대가가 다른 항목보다 큽니다.

다만 여기서도 갈래가 있습니다. 턱뼈 자체의 크기 차이인지, 앞니가 기울어져서 그렇게 보이는 것인지, 아니면 씹을 때만 아래턱이 앞으로 밀려 나오는 것인지에 따라 설계가 달라집니다. 세 번째 경우는 걸리는 부분을 정리하는 것만으로 풀리기도 합니다.

④ 잘 때 입을 벌리고 잔다

치아 이야기가 아니라서 부모님이 교정과 연결 짓지 못하시는 신호입니다. 그런데 저는 상담에서 반드시 여쭤봅니다.

코로 숨 쉬기 어려운 상태가 오래되면 아이는 입을 벌린 자세로 지내게 되고, 혀 위치와 볼 근육의 균형이 달라집니다. 그 상태가 몇 년 이어지면 위턱이 좁아지고 앞니가 앞으로 나오는 방향으로 자랍니다.

중요한 건 순서입니다. 이 경우 치아만 옮기면 습관이 남아 되돌아옵니다. 입으로 숨쉬는 습관과 얼굴형 변화에서 다뤘듯, 원인 쪽을 먼저 확인하고 필요하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함께 권해 드립니다.

⑤ 한쪽으로만 씹는다

저녁에 아이가 밥 먹는 모습을 30초만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늘 같은 쪽으로만 씹고 있다면 이유가 있습니다.

반대쪽 어금니 물림이 어긋나 있거나, 그쪽에 씹기 불편한 치아가 있는 경우입니다. 아이는 불편하다고 말하지 않고 그냥 편한 쪽을 씁니다. 오래되면 쓰는 쪽 근육만 발달해 얼굴 좌우가 달라 보이는 데까지 갑니다.

이건 사진과 물림 검사로 확인합니다. 어금니 하나가 거꾸로 물려 있는 정도라면 저학년 시기에 정리하는 게 훨씬 간단합니다.

초등학생 교정 신호

다섯 가지 중 하나만 해당해도 가야 하나요?

③번(아래 앞니가 앞에 있는 경우)은 하나만 해당해도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나머지는 하나 정도면 다음 검진 때 함께 확인하셔도 됩니다. 다만 두 가지 이상 겹치면 한 번 보는 걸 권합니다. 겹칠 때는 원인이 하나로 이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학년인데 벌써 검사하면 너무 이른 거 아닌가요?

검사는 시작이 아닙니다. 이 시기 검사의 목적은 대개 "지금 할 게 있는지"보다 "언제부터 봐야 하는지"를 정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저학년 아이는 관찰로 잡히는 경우가 더 많고, 6개월 간격으로 사진을 남기면서 변화를 따라갑니다.

아이가 본 뜨는 걸 무서워하는데요

저희는 본을 뜨지 않습니다. 구강스캔으로 입안을 촬영하듯 떠서, 아이가 입을 오래 다물고 있어야 하는 과정이 없습니다. 대개 아이들은 화면에 자기 치아가 3D로 뜨는 걸 더 재미있어합니다.

아이 교정, 시기부터 같이 보시죠

정리하면 이 시기에 봐야 할 것은 아이가 아파하는지가 아니라 좌우가 짝을 맞춰 가는지, 습관이 남아 있는지입니다. 아프지 않아서 넘어가는 사이에 진행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아이는 본뜨는 걸 특히 힘들어합니다. 저희는 2018년부터 구강스캔으로 본을 뜨지 않고 진단해 왔습니다. 국내 최초 소아청소년 인비절라인 교과서를 쓴 교정과 전문의가 직접 봅니다.

📍 서울 강서구 강서로 242, 강서힐스테이트상가 3층 (5호선 우장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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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의 상태에 따라 결과와 기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특정 치료 효과를 보장하는 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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