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장치를 빼다가 '딱'
출근 준비 중에 장치를 빼다가 '딱' 하는 소리가 났다는 전화를 받습니다. 어금니 쪽 끝에 금이 가 있거나, 작은 조각이 떨어져 나간 경우입니다. 그리고 거의 늘 같은 질문이 이어집니다. "오늘은 병원에 못 가는데, 그냥 빼 둘까요?"
대부분은 빼 두지 않는 쪽이 맞습니다. 투명교정에서 더 큰 손해는 깨진 장치가 아니라, 장치 없이 비워 두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어디가 어떻게 깨졌는지부터 봅니다
① 가장자리에 작은 금이나 흠
끼웠을 때 딸깍 맞게 들어가고 찔리는 곳이 없다면, 그대로 끼고 지내시면 됩니다. 다음 단계로 바꿀 날이 멀지 않다면 그날까지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에는 알려만 주세요.
② 조각이 떨어져 날카로운 경우
볼이나 혀가 찔린다면 그 장치를 계속 끼기 어렵습니다. 보관해 둔 이전 단계 장치를 끼고 연락 주세요. 이전 단계가 없다면 날카로운 곳에 교정용 왁스를 조금 붙여 버티는 방법도 있습니다.
③ 크게 쪼개져 안 맞는 경우
끼워도 치아에 들어가지 않고 뜨는 상태라면 그 장치는 역할을 못 합니다. 이전 단계 장치를 끼고 바로 연락 주세요. 지금 단계를 이미 며칠 이상 쓰셨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라고 안내하는 경우도 있어서, 어느 쪽을 낄지는 전화로 확인하시는 게 정확합니다.
다 쓴 장치를 버리지 마세요
의외로 많은 분들이 새 단계로 바꾸면 이전 장치를 버리십니다. 그런데 장치가 깨지거나 잃어버렸을 때 가장 믿을 만한 비상용이 바로 바로 전 단계 장치입니다. 치아가 거의 그 모양이라 끼우는 순간 딸깍 맞습니다. 가장 최근 것 1~2개는 케이스에 넣어 보관해 두세요.
비워 두면 생기는 일
투명교정은 하루 20~22시간 끼는 것을 전제로 계획됩니다. 장치 없이 하루 이틀만 지나도 치아는 원래 자리 쪽으로 조금 돌아갑니다. 그러면 새 장치를 끼울 때 꽉 끼거나 들뜨는 '안 맞는 느낌'이 생기고, 그걸 되돌리는 데 며칠이 더 듭니다. 이 느낌이 들 때 대처는 인비절라인 안 맞는 느낌 대처법에 정리했습니다.
특히 새 단계로 바꾼 뒤 첫 2~3일은 장치가 치아를 가장 세게 미는 시기입니다. 이때 깨져서 하루를 비우면 되돌아가는 폭도 큽니다. 새 장치로 바꾼 직후에 깨졌다면 더 서둘러 연락 주세요.
깨지는 이유는 대부분 빼는 방법입니다
진료실에서 깨진 장치를 받아 보면 원인은 대부분 아래 다섯 가지 중 하나입니다.
- 앞니 쪽을 잡아당겨 빼는 습관 —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어금니 쪽 안쪽 가장자리부터 손끝으로 살짝 떼고, 반대쪽 어금니, 마지막으로 앞니 순서로 빼면 힘이 고르게 나뉩니다
- 낀 채로 씹기 — 간식을 장치 위로 씹으면 씹는 면에 금이 갑니다
- 이갈이·이 악물기 — 같은 자리가 계속 닳거나 깨지면 이 습관을 의심합니다
- 뜨거운 물 — 모양이 변하면서 약해집니다. 미지근한 물로 헹구세요
- 케이스 없이 두기 — 가방 속에서 눌리거나 밟혀서 깨집니다
깨진 조각을 붙여서 써도 되나요?
같은 자리가 자꾸 깨져요.
투명교정이 맞는 경우인지 검사로 봅니다
깨진 장치 앞에서 가장 먼저 할 일은 비워 두지 않는 것입니다. 이전 단계 장치 한두 개만 보관해 두면 대부분의 사고는 그걸로 넘깁니다.
투명교정은 장치가 좋아서가 아니라 착용 시간이 지켜져서 결과가 납니다. 인비절라인 글로벌 패컬티인 최광효 원장이 하루 20~22시간을 지킬 수 있는 상황인지까지 보고 권해 드립니다.
📍 서울 강서구 강서로 242, 강서힐스테이트상가 3층 (5호선 우장산역)
※ 개인의 상태에 따라 결과와 기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특정 치료 효과를 보장하는 글이 아닙니다.



